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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31 20:44
 조회 : 15,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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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 최정미산부인과에서 소음순수술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미혼이구요.
괜히 산부인과를 드나드는게 부끄럽고해서
아무한테 말도못하고 고민만하다가 용기내서
소음순 수술했습니다.
수술이라는 공포감
또 부분이 부분인지라
그리고 혼자 겪어야한다는것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불편해서 큰마음먹고 죽기아니면 살기로 용기내서
수술했습니다.
한달 남짓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서울,경기도,부산,
크고 좋다는데는 전화도 많이해보고 상담도 많이받아보고..
홈페이지가서 후기도 많이읽어보고,
왠지 수도권이나 크고 유명한곳에가면 잘할것같고 덜아플것같아서
부산에 가서 할려고 했습니다,
다들 홈피에 무통에 당일퇴원가능하고 아프지않다고 강조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수술할때가 다되어가니,
마음이 바꼈습니다.
너무멀리가면 오며가며 혹시나 수술하고 말은 다안아프다고 하지만
무슨일이 생기면 어쩌나싶어서.
최정미산부인과에 전화해서 전화상담과 인터넷상담을받고
친절한 상담에 이끌려 최정미산부인과로 마음이 더 끌렸습니다.
어차피 다 같은 레이져로하는건데 똑같을것 같았습니다.
물론 비용도 최정미 산부인과가 거의40~50만원정도 저렴했습니다.(참고로 저는 한쪽만했는데 원래 견적에서 100만원정도 절감됐습니다.)
아무튼,
수술당일 혼자서 용기내서 갔는데.
선생님이 보시고 한쪽만 해도 되겠다고하셨습니다.
다른곳 전화상담했을땐 한쪽만 불편해도 두쪽다하라고했는데
최정미산부인과에서는 한쪽만 해도 된다고 할필요없다고 하셨습니다.
할필요 없는건 할필요없다고 하니까왠지모르게 양심적으로 하는것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술과정..
인터넷후기같은거 읽어보면 마취가 수술하는것보다 더아프다고했는데
그래서 종종 보면 수면마취를해서국소마취를 하고하는데
모두 알다싶이 수면마취를하면 기억력도 감퇴되고 건강에 좋지도았구요..
최정미산부인과에서는
국소마취할부분을 연고로 먼저 마취해서 국소마취를했습니다.
엄살이심해서 안아프게 해달라고했는데
간호실장님이 안아프게 연고를 듬뿍발라서그런지 마취하는데 하나도아프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시작하는 줄도몰랐는데 조금있으니까 연기가 슬슬나더니.
간호사 언니가 창문을 조금 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소음순이 레이저에 타서 잘려나가고 있구나 느꼈고
전혀 아무느낌나지않았습니다.
수술후에도 전혀아프지않고.
잠시 한두시간 따뜻한 온돌침대에 누워있다가 퇴원했습니다.
퇴원하고 보통 일상생활가능하다고 되어있길래.
병원에서 말하는 일상생활은 입원하지않고 집에갈수있는 일상생활을 말했는데
저는 너무안아파서 친구만나서 놀고 커피숍가서 수다떨고 밥먹고 쇼핑하고 할거 다했습니다.
저녁되니까 약간 출혈이 있어서 호들갑떨면서 실장님께 전화해서
퇴근후 그늦은 시간에 저때문에 나와서 의사선생님이랑 한번더 봐주셨는데
보고는 아무이상없고 원래 출혈이조금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응급으로 조취를 취해주셨는데 그후로는 전혀 아프지않았고
조금의 출혈도 없었습니다
물론 출혈이있을때도 아주 약간이었구요,.,
그후로 소변보면 따가울까봐 물도 많이안먹고 했는데
전혀 상관없다고 하시길래 소변한번 봤는데 전혀 무관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3일째 됐는데
병원에 하루에 한번나가서 소독하고 약먹고있구요
전혀 아프지않고
그아무도 제가 수술했는지 저와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언니들 외에는 아무도 아는사람없습니다,.
수술당일뺴고 다음날부터 출근해서 아무문제없었구요 운전하고 다가능했습니다.
소음순수술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
멀리가실필요 절대없고 집근처에서 하는게 가장 좋을듯싶습니다.
급한상황생기면 바로바로 처리가능하구요
보통 수술후 집이 멀면 내원필요없다고 하는데
제가 해본결과 소독은 당연히 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무서워서 저는 샤워는 3일쨰되던날부터 했구요.
아무튼.
최정미 산부인과에서 수술한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안타까웠던점은.
홈피에 수술후기가 하나도 없어서 반신반의 했는데.
혹시나 저처럼 망설이시는분 제 글보시고 창원이나 마산 최정미산부인과 인근에
계시는분은 절대 멀리가지마시고 여기서 하세요.
저는 정말 겁이많은 사람이거든요.
어느정도냐하면,
놀이동산가면 정말로 회전목마외에는 아무것도 안탑니다.
망설이지 말고 하세요.
3일밖에 안됐는데 저는 수술하고 집에가는 순간부터 대대대대만족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도 안아팠거든요.그날저녁 조금 당기고 따끔한거외엔 정말 아무이상없습니다.
생리할때 생리대에 쓸려서 아픈것보다 비슷하거나 덜아플껄요.
거짓말같지만 진짜입니다.
모두 빨리 수술하시고 고민하나 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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